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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영화

영화 감상기... 미션임파서블-폴아웃 그리고 공작

by ZephyrosFF_X 2018.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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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기... 미션임파서블-폴아웃 그리고 공작


이런 감상평을 적는게 참 어색한 일입니다.

꽤나 단편적으로 굵고 짧게 이야기하는 편이라서말이죠.


미션임파서블과 공작, 둘다 공작원에 대한 영화죠.

하지만 그 느낌이 너무도 차이가 납니다.


지난 12일, 14일 각각 한 편씩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혼자서 스프라이트 한잔 들고 말이죠^^



상태가 별로 좋지 않네요. 12일에 공작을 먼저 봤습니다.

제 주변에는 하나같이 평이 좋지 않았어요. 뭔가 따분하고 재미가 없다. 기대이하였다..

아마 흔히들 생각하는 그런 요원들의 액션신도 없고 기승전결이 좀 애매모호해서 그렇지 않았을까 합니다.

격투씬보다는 두뇌싸움, 신경전이 주가 되는 내용이었기에 그렇다고 생각해요.

북핵과 총선,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인 문제가 주를 이뤘기 때문이죠.


또한 실제 있었던 일화가 바탕이었기 때문일까요? 정말 저랬겠군~ 싶은 상황들의 연속.

물론 간첩인걸 알고도 숨겨줬다는 부분이라든지, 도망을 도와준다는 부분에서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너무 현실적인 부분도 기대와 달랐었을수 있겠죠.


그 당시의 시대적상황과 간첩으로 살아가는 자신이 정치적으로 이용된다는 사실에 고민했던 황정민의 역활,

공산주의라는 틀에 갇혀 성장하지 못하는 나라를 보다 더 크게 만들고 싶었던, 아니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었던 이성민.

이 두사람의 감정적인 교류와 시간이 흐르면서 쌓인 믿음, 우정이라 할만한 것은 꽤나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영화입니다. 다만 영화에 몰입하면 함께 긴장하고 두 솜 움켜쥐고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이성민과 황정민, 두 배우의 연기가 최고였다고 생각하죠.

아쉬운건 조진웅의 연기는 분장때문인건지 계속 아가씨가 떠올랐어요.



이건 엊그제 본 미션임파서블 - 폴아웃.

sns에 굵고 짧게 이렇게 썼었습니다.

혹시나 싶었지만 역시나 였던 영화.

영화관에서의 소리, 화면등이 좋아 영화관에서보는 그저 한때 즐거움 뿐인 영화.


개인적으로는 대게의 액션영화들이 가지는 느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제목도 기억안날 3달쯤 전의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감상이죠.


항상 재밌게는 봅니다만 이게 항상 정해진 스토리라인을 가지기 때문인지 비밀요원의 첩보액션류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꽤나 떨어진다는 느낌이 항상 있습니다.


사건이 터지고 그걸 수숩하려다 실패하고 다시 수숩하려는 과정에서 사람이 얽히고 설치고

속이고 속고 또 속이고 속는 과정의 반복.

이번편에서는 급 줄리아의 등장으로 분위기 반전이 좀 있기는 했지만 거기까지...

그리고 결과는 언제나 성공, 그리고 해피엔딩.


그런 점에서 저는 미션임파서블보다 공작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결론은 뭐 둘다 볼만하고 재미있는 영화였다는 거죠.


안타까운건...

도무지 명탐정코난 - 제로의 집행인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다는거네요.. ㅜㅠ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봐야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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