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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일상 속 힐링, 소확행. 주말 혼자만의 시간

by ZephyrosFF_X 2018.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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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힐링, 소확행. 주말 혼자만의 시간]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요즘 이래저래 많이 듣게 되는 말 같은데요.


사실 소확행이라는게 별게 없는거 같아요.




별다른 휴가가 없었던 저이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라서


휴가라는게 필요없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종종 혼자만의 휴식시간이 필요하긴 하거든요.


이번 주말에는 혼자서 여기저기 좀 돌아다녔습니다.




카페에서 일이 아닌 커피 한 잔과 독서를...


몇일전 책 한 권을 다 읽고 딱히 읽을게 없기는 했지만


먼저 사놓고 초반만 읽고 방치 했던 책이 있어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유령함대.


이상하게 요즘 집중이 안되서 힘들지만 말이죠.


쪼큼 읽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면 쉬었습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저녁은 맛있는걸 먹어야겠다! 싶어서


새로생긴 라멘집으로 향했어요.


얼마전까지 미용실이었던곳으로 알고 있는데


일본라멘집이 하나 들어섰드라구요.


"아오리라멘"


'아오리의 행방불명' 이라는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따라한듯한...


기본이 돈코츠라멘이라 좋았어요.


진하고 담백한 육수에 계란과 차슈, 멘마 등의 기본 토핑이 올라간...


제가 워낙 사골국같은 흰 국, 육수를 좋아하거든요.


한그릇 호로록 천천히 음미해 주고 그대로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영화가 풍년이라 매우 좋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도 많고 재미있는 영화도 많으니까요.


얼마전에 신과함께에 대해 썼는데 너무 개인적인 관점의 이야기 였죠.


이번에는 공작을 봤습니다.


미션임파서블-폴아웃도 보고 싶고....


사신이 된 명탐정코난 - 제로의 집행인도 보고 싶지만


일단 시간대가 딱 맞아 떨어지는게 공작이랑 신과함께 뿐이었어요.


표를 끊고 식사는 했으니 음료수만 한잔 사들고 감상했습니다.


혼자 영화를 보는게 좋은건 굳이 먹지도 않을 팝콘을 안사도 된다는 점과


자리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뒷줄 자리가 어정쩡하길래 앞에서 세번째 줄 아무도 없는 줄 골라 정가운데 앉아 편하게 봤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다른 휴가가 없는 저지만


한달에 한번 못해도 두달에 한번은 이런 시간을 가져요.


이런거 아니더라도


혼자 호텔에 방을 잡고 느긋하게 늘어지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죠.




휴식이라는게 참 중요합니다.


요즘같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는 더더욱 말이죠.


여러분도 종종 그런 휴식시간을 가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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