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달달~ 짭짤~ 제철맞은 호박전!
사실 요리랄 것도 없는 간단한 음식.
다만 손이 좀 많이 가고 한여름 불앞에 좀 서있어야하는게 힘들죠.
제철맞아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있는 호박전을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저희집은 직접 농사를 지어 먹어서 요즘 밭과 냉장고 넘치는게 호박~)
주에 1-2번씩 부쳐먹는거 같은데...
제가 호박전을 참 좋아합니다.
재료 : 호박 1-2개 (적당한 크기로 인원수에 따라 조절)
소금 적당량, 계란 2-3개, 식용류 적당히.
1. 애호박을 잘 씻고 적당한 두깨로 썰어줍니다
.
이케이케 썰어줍니다.
사진속 호박은 팔뚝만한 호박이예요
두껍게 썰면 씹는맛이 좋고 얇게썰면 간이 빨리베고 익기도 빨리익습니다.
(빨리 빨리 먹어야겠다 하면 얇게~)
2. 소금을 쳐 절여줍니다.
소금을 호박에 뿌려서 잘 뒤섞어주고 30분 정도 지나 물이 빠지면
물을 따라내고 키친타올에 물기와 함께 남은 소금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짧은 시간 절이기 위해 소금을 많이 치셨다면 물에 살짝 행궈주는것도 좋아요.)
3. 계란을 풀어줍니다.
2-3개라고 적었는데요
양이 적으면 한개로도 충분은 합니다.
다만 저희집은 간이 벤 계란 부쳐먹는거 굉장히 좋아해서 항상 여유있게 풀어요.
4. 호박에 계란옷을 입혀 부쳐줍니다.
보통 밀가루 옷을 입히는데 저희집은 밀가루 패스.
밀가루 안입혀도 계란옷 이쁘게 잘 입습니다.
그리고 이게 더 맛이 좋아요.
호박이 가진 달달한 맛과 소금의 짭짤한 맛이 더 잘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손이 덜갑니다. 아주 많이...
5. 그릇에 이쁘게 담으면 완성~!
+6. 남은 계란을 잘 부쳐 얹으면 더 좋습니다.
이렇게 많아보이는데
한끼먹기에도 부족합니다.
(식구가 많아서 그래요.)
한 여름이라 불앞에 서있는게 힘든거 빼면 충분히 즐길수 있는 애호박전.
정말 맛있습니다.
요즘 한참 쌀시기인데 시장을 안나가봐서 모르겠네요(^^)
모두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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