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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요리] 달달 고소~한 제철맞이 가지튀김.

by ZephyrosFF_X 2018.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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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달달 고소~한 제철맞이 가지튀김.


이번 요리는 사진이 없습니다. 설명과 상상으로 대체해주세요 ( ㅠ.ㅠ)



요즘 날이 가물어서 인지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습니다만 


절대로 작지 않은 텃밭을 가꾸고 있는 저희집은 비싸다는


오이, 호박, 가지, 토마토를 비롯한 쌈채소를 질리도록 먹고 있습니다.




오이소박이, 오이채무침 등 갖갖이 오이김치와 오이냉체.


호박 볶음, 호박전, 감자와 호박이 잔뜩 들어간 된장찌개.


푹쪄낸 가지무침.


그리고 고기를 구을 때 함께 즐기는 감자, 양파, 호박, 가지 들...



이런 채소들은 먹는 방법이 꽤나 한정적이기도 하고 제철인 지금


정말 질리도록 먹고 있어서 물려가고 있었던 차에


TV에서 가지는 수용성영양소가 많아 물이 최대한 닿지않게 조리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간식 겸 반찬으로 가지튀김을 한번 해봤습니다.




요리재료 : 가지, 소금, 튀김가루 or 밀가루, (전분과 계란은 선택), 식용류



그럼 매우 간단하지만 설명 들어갑니다.



1. 가지를 깨끗이 씻고 0.5~ 1cm 두께로 썰어줍니다..

 씹는 맛을 즐기고 싶다면 두툼하게, 바삭한 맛을 원하신다면 얇게~


2. 썰어둔 가지에 소금을 뿌려 재웁니다.

 수분을 빼는 과정입니다. 수분이 많은 애들은 튀기기전에 수분을 빼면 보다 바삭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요.

 (버섯을 볶기전에 수분을 빼는 것도 같은 이유)


3. 가지의 수분을 빼는 동안 튀김옷을 만들어줍니다. 튀김가루 나 밀가루에 물을 좀 적게 섞어줍니다. 이때 계란하나정도 넣어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너무 물같으면 안좋습니다. 튀김옷이 너무 많이 묻는게 싫어서 저희집은 계란과 밀가루 옷을 안힙히기 때문에 너무 묽으면 튀기기전에 다 떨어져버려요.


4. 적당히 수분을 뺀 가지에 밀가루나 전분 옷을 입힙니다. 튀김옷이 더 잘 묻게 해줍니다.

( 위에 적었듯이 저희집은 이 과정을 건너뛰었습니다.)


5. 달군 기름에 튀김옷 입은 가지를 튀겨줍니다.

 한 번만 튀기고 끝낼게 아니라 1차 튀김후 잠시 식혀줬다가 다시 한번 튀겨줍니다.

 한 번 튀긴것 보다 두번 튀긴게 훨씬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흔히 식당에서 먹은 튀김이 흐믈흐믈 말랑말랑해서 맛없는 경우는 한번만 튀겼을 경우가 많아요)


두번 튀기면 색도 훨씬 노르스름해서 맛있어 보입니다.





+@ 소스 


간장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튀김이기에 마요네즈가 들어간 소스가 더 좋습니다.


마요네즈 4큰술, 간장 1큰술, 청양고추 다진것 적당량.


간은 적당히 맞춰서 분량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마요네즈와 간장만으로도 족합니다만 느끼한 맛을 매운 청양고추가 잡아주기때문에 고추를 다져넣는것이 더 맛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맛있어서 며칠째 질리도록 먹고 있는건 안비밀.


가지라는게 생각보다 반찬으로 해먹을만한 메뉴가 많지 않더라구요.


정말정말 밭에서 넘치도록 수확중인데 말이죠.


첫날 팔뚝만한 가지를 3개분량 튀겨서 다 먹어치우고 그뒤로 하루 한개꼴로 처리중 이랍니다.




맛 자체는 수분많고 부드러운 고구마튀김같습니다.


달달하고 고소해요.


여러분도 맛있게 가지튀김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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