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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날씨] 미친듯이 쏟아지는 폭우. 유난스런 가을장마. 그 이유는?!

by ZephyrosFF_X 2018.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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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친듯이 쏟아지는 폭우. 유난스런 가을장마. 그 이유는?!



태풍 '솔릭'이 지나간지 며칠 안되었지만 이래저래 힘든 나날입니다.

불과 지난주 까지만해도 대한민국의 결계는 건제하다! 라며 웃을 수 있었는데...

(물론 제주도는 예외였지만 말이죠)

태풍도 다 지나갔건만 늦다면 늦고 이르다면 엄청 이른 가을장마덕에 고생하고 있네요.



게릴라성 호우. 장마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현상입니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특정지역에 랜덤하게 엄청난 수량의 폭우가 쏟아지는 현상.

이번에 서울/경기 북부를 비롯해 강원도가 쑥대박이 됐네요.


쏟아지는 폭우. 호우특보까지 내릴정도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시간당 100ml에 가까운 폭우는 요 몇일 수도권 중북부지방에 무료 500ml가 넘는 물폭탄을 던졌습니다.

고양시에만 524ml, 서울 도봉구에 496ml, 인천 옹진군에 485ml, 의정부에 462ml, 김포에 441ml, 강원도 철원에도 437ml...

정말 어마어마한 강우량이다. 이게 짧은시간에 모두 쏟아져버렸다.


정말 다행이도 내가 사는 곳에는 비가 그닥 많이 내리지 않았다.

쏟아지긴 쏟아졌으나 저렇게는 아니고 30~80ml 내외.

위에 언급한 지역들이 한시간에 80~100ml 씩 쏟아졌으니...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왜 이런 폭우가 쏟아지는 걸까? 

뉴스에서는 따뜻한 고기압으로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 대기의 불안정성이 심화된 결과라고 이를 설명한다.

솔릭이 어영부영 한반도를 벗어나면서 좀 이르게 찾아온 가을장마와 더불어 아직 너무 뜨거운 한반도의 고기압에

저녁무렵이면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엄청난  게릴라성 호우를 만들어 낸다는 것.


아마도 솔릭이 어영부영 빠져나간것도 꽤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구름만 만들어놓고 제대로 쏟아내지 못하고 벗어나버렸으니까요.

당분간 이런 날씨가 며칠더 지속될거 같다고 합니다.

부디 더 큰 사고는 없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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